가려움증에 좋은 창이자, 도꼬마리 주의사항

 

 

창이자, 도꼬마리

 

국화과의 식물의 열매로 도꼬마리 또는 창이자라 합니다.

길가나 들판에 흔히 자라나는 한해살이 식물이며, 낯선 이름이지만

어릴적 놀러다니다가 옷에 한 번씩은 따라 붙은 열매라면

기억이 날 법도 한 그것이 바로 도꼬마리, 창이자입니다.

작은 열매에 가시가 듬뿍 나있는 특징으로 옷이나 털 등에 잘 달라 붙어

여기서 벨크로가 발명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창이자, 도꼬마리의 효능

 

1. 창이자는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관절염, 두통, 치통 등의 각종 통증들에 완화 작용을 하며,

땀이나게 하고 풍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3. 도꼬마리는 혈관건강에 좋습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활성 산소 제거로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 효과로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창이자는 항균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어

몸 속 염증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습진, 옴, 가려움증 등에 효과적입니다.

 

5. 비염이나 축농증에도 쓰이는 약재로 콧물이나 코막힘 

증상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도 좋습니다.

 

6.  도꼬마리는 알콜 해독에 효과가 좋습니다.

도꼬마리 차를 우려서 마시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며,

우린 차를 주기적으로 마셔주면 술맛이 없어져

술을 끊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잘게 부서진 창이자 가시입니다.

 

 

창이자 복용방법, 주의사항

 

잘말린 열매를 약한 불에 볶아 물 2리터에 20g정도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 까지 약하게 잘 끓여서 차로 마시거나,

그 달인 물로 몸을 씻어도 됩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창이자의 작고 많은 가시에는 소량의 독성이 있으므로 

그냥 끓이지 마시고, 반드시 불에 덖아서 탄화시켜야 합니다.

 

아토피가 심한 저에게 어머니께서 보내주셨는데

저는 탄색이 될 때까지 약한 불에 덖아서 볼위에 스텐 채반을 두고

주걱등으로 눌러주며 가시를 제거하여 끓여먹습니다.

볶은 뒤에 가시는 바삭해져 잘 부스러집니다.

 

과량 음용하실 경우 어지러움이나 복통, 구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하루에 1~2잔 정도 드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고 하는 창이자,

저는 마시기 좋았습니다. 

특별히 쓴 맛은 느끼지 못하였고 

그냥 흔히 즐겨먹는 보리차, 둥글레차 느낌의

무난한 맛이었습니다.